여행사 대상 1% 우대금리…중앙회 27일까지 접수

한-일 관광교류 급감으로 경영난에 빠진 여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가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의 한일관계 변화에 따른 방일 및 방한 여행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의 경영·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관광기금 긴급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대상은 일반여행업 및 국외여행업 등록업체다. 아웃바운드 부문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도 지원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인의 일본여행 취소로 직접 피해를 입은 국외여행업 등록업체에 대해 기존 2억원이었던 운영자금 융자한도를 5억원으로 상향했다. 일반여행업 등록업체에 대해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10억원 한도로 진행한다. 융자금리도 기존의 1.5%보다 0.5%p 인하된 1%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융자액이 있어도 한도 내에서 이번 특별융자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특별융자 신청 희망업체는 9월27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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