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이콧이 시작되기 전인 5월 인천-삿포로 노선 탑승률이 전월대비 약 10%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5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4월 64.5%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던 삿포로 노선 탑승률이 5월 74.3%로 올라섰다. 겨울 인기 여행지인 삿포로가 1~2월 80%대의 탑승률을 기록한 이후, 3~4월 60~70%대로 감소했다가 5월 더위가 시작되면서 선선한 기후를 찾아 삿포로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5월 여객 수 5만명 이상 일본 도시 중 삿포로를 제외하고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전월대비 오키나와는 2.8% 증가한 82.9%, 도쿄는 동일한 82.4%를 기록했다. 나고야는 4.2% 감소한 73%, 오사카는 1.7% 감소한 82.9%, 후쿠오카는 2.7% 감소한 81.4%의 탑승률을 보였다.  

이은지 기자@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