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E)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델타항공(DL)과 함께 미국 LA에서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터전을 마련해주는 전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부터 안정된 보금자리가 절실한 이웃을 위한 해비타트 활동에 건축비 등을 지원해왔다. 2004년부터는 직원과 가족까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현재까지 750명이 넘는 직원이 국내 18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 데 정성을 보탰다.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을 통한 이번 LA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직원들의 호응이 컸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본사 및 미주지역본부 임직원 50여명과 델타항공 임직원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이승범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기부가 아닌 양사 임직원의 직접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했다”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 서비스 및 편의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