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알레치 아레나 중심으로 2~3일 일정
의류, 라면 업체 등과 협업으로 색다른 마케팅

체르마트, 알레치 아레나, 로이커바드 등의 발레주가 스위스 일주 상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발레주 한국사무소는 의류, 라면 업체 등과 협업해 새로운 방법으로 목적지 홍보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 스위스 발레주 한국 사무소
체르마트, 알레치 아레나, 로이커바드 등의 발레주가 스위스 일주 상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발레주 한국사무소는 의류, 라면 업체 등과 협업해 새로운 방법으로 목적지 홍보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스위스 발레주 한국 사무소

발레주가 스위스 일주 상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도 지속 성장 중이다. 발레주는 체르마트, 알레치 아레나, 로이커바드, 브리그, 베르비에 등이 주요 목적지로 스위스의 광활한 자연 풍경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현재 하나투어와 롯데관광, 참좋은여행, KRT 등의 여행사가 스위스 1개국 또는 스위스+이탈리아 2개국 상품에서 발레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발레주에서는 체르마트의 마테호른,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럽 최대 규모의 빙하지역 알레치아레나, 로마시대부터 유명한 온천지역 로이커바드 등이 상품에 포함돼 있으며 2~3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스위스 발레주 한국사무소 한창목 매니저는 “기존 그룹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샬레트래블앤라이프와 인터유로 등 FIT 전문 업체들도 발레주 알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더 많은 여행객들이 스위스와 발레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스위스관광청 등과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레주 한국사무소는 기존 SNS 마케팅에서 더 나아가 의류, 식품, 카메라 업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방법으로 목적지를 소개 중이다. 의류업체 스위브와 함께 마테호른, 알레치 등의 문구를 새겨넣은 의류를 제작하거나 현지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또 농심과 함께 마테호른에서 신라면을 제공하며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창목 매니저는 “여행업과 연관성이 적은 타 업종과의 협업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며 “발레주 관련 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다각도로 목적지를 조명하겠다”고 전했다. 


스위스 발레주 한국사무소는 앞으로 활동 영역을 더 넓힐 계획으로, 내년에는 코레일과의 공동 마케팅을 논의 중이다. 또 농심과의 협업도 광범위하게 늘려 체르마트 부근에서 코리아 누들 페스티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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