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등 12곳 조성사업 완료
누구나 즐기는 ‘무장애 관광지’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와 함께 2018년에 선정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시흥 갯골생태공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 ‘열린관광지’ 12곳을 올해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열린관광지는 주차장, 매표소, 화장실 등을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 했으며, 점자 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비치해 편의성도 높였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우 기존 족욕체험장에 휠체어와 유모차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고, 시흥 갯골생태공원에는 염전체험 공간에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를 제작, 생태공원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01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들이 관광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말한다. 이번에 12곳이 추가되면서 전국의 열린관광지는 총 29개소로 늘었다.
김선주 기자 vag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