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가 여름을 맞아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전월대비 6%p 증가한 82.7%를 기록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2~3시간 거리로, 여름에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인기 목적지다. 현재 인천에서 러시아로 가는 노선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3.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S7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88.8%, 8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스타항공과 오로라항공은 각각 전월대비 10%p 상승한 74.8%, 71.8%의 탑승률을 보였다. 총 여객 수는 올해 처음으로 5만명을 넘겨 5만7,073명을 기록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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