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호르달란주 보스(Voss)에 오픈한 뮈륵달렌호텔은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스키 리조트로 112개의 호텔 객실과 수십 채의 아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퐁듀 전문 레스토랑을 비롯해 3개의 식당과 2개의 바, 컨퍼런스 룸 등의 부대시설도 준비돼 있다. 아파트형 객실은 2인부터 8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이용 가능한 아파트 수는 차이가 있는데, 겨울 시즌에는 30~50개 정도다.
지리적 이점으로 관광에도 적합하다. 근처에 송네피오르드와 하당에르피오르 등 유명 피오르드가 있으며, 근처 도시인 플롬까지 1시간, 베르겐까지는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호텔을 통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겨울엔 스키, 여름에는 하이킹, 싸이클링, 낚시, 바이킹 등이 인기다. 스키는 11월말부터 이듬해 4월말까지 즐길 수 있을 만큼 시즌이 길다. 특히 눈 입자가 고와 파우더 스킹이 가능한데, 부드러운 활주감을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또 아이들을 위한 스키 스쿨이 진행된다. 투숙객의 니즈에 따라 1일, 일주일 등 자유롭게 프로그램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적극 참여하며 한국인 방문객을 늘릴 계획이다. 또 한국인은 뮈륵달렌호텔에서 숙박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킹, 카약, 스키 등 호텔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
이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