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ADEX에서 50주년 축하행사
복합재 개발 협약 등 항공기 개발 활발

대한항공이 10월16일 ADEX에서 에어버스와 함께 창립 5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 이수근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에어버스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오른쪽 네 번쩨)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10월16일 ADEX에서 에어버스와 함께 창립 5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 이수근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에어버스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오른쪽 네 번쩨)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KE)과 에어버스가 창립 반세기를 맞아 동반 성장을 모색했다. 10월16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양사가 함께 창립 50주년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반세기 동안 나란히 항공업계를 걸어온 만큼 앞으로도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항공 이수근 기술부문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1975년 에어버스의 A300기종을 도입한 이래 현재 운영 중인 에어버스 항공기가 49대에 이르고 있다”며,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더 큰 사업적 성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유럽 국가 이외에 최초로 에어버스 A300기종을 도입한 항공사로, 2020년부터 A321neo 기종을 순차적으로 최대 50대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에어버스는 항공기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에어버스와 ‘윙 오브 투모로우(Wing of Tomorrow)’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식을 맺고, 에어버스 날개 구조물에 적용되는 복합재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이 개발한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 샤크렛은 2,900대, A350 카도 도어는 440여대 납품 중이다.

 

이은지 기자 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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