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특가 전쟁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그러나 기대보다 수요는 따라오지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저조한 여행 경기가 영향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어든 일본 노선이 동남아시아로 대치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급석이 늘어나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노선을 줄이고 동남아시아 노선을 만든 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상황”이라며 “특가가 나가니 어느 정도 좌석은 차고 있지만 수익성은 급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업계 종사자 대상의 AD투어도 쏟아지는 중으로, 홍콩의 경우 30만원대 비즈니스 등 초저가 항공권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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