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쿡, 터키 여행업계에 350백만 유로 부채 남겨

터키 관광자문위원회는 178년 역사의 여행사 토마스쿡이 9월23일자로 파산하자 터키 여행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규모를 분석했다. 토마스쿡이 터키 여행업체들에게 진 부채 규모는 약 350백만 유로(한화 약 4,586억 원)로 단기간에 지급 불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마스쿡과 터키 여행업, 특히 숙박업계는 인보이스 후불제 기반으로 계약해 부채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이며, 터키 문화관광부는 재무부와 협력하여 업계 구제를 위한 대출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벨기에, 네델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폴란드 내 토마스쿡 지사들의 도산으로 200만 명 규모의 관광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항공좌석 수요를 봤을 때 스페인에 이어 터키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터키관광전략 2023’을 발표하며 현 상황이 여행업계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2020년까지 항공사들과 협의해 더 많은 비행편을 증편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이스탄불지사, Daily Sabah

 

●미국 교통안전국, TSA PreCheck 가입 확대 모색

미국 교통안전국은 TSA PreCheck 프로그램 가입 여행자 확대를 위해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 태블릿을 활용한 여행자 등록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TSA PreCheck는 연방 당국에 개인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은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 전 공항 보안검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 TSA 직원은 지문 등록 및 신원 확인이 가능한 특수 태블릿을 사용해 공항 어디에서나 TSA PreCheck 프로그램에 여행자 등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TSA Precheck 프로그램 등록자 수를 늘리고, 보안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여행자 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뉴욕지사, Travel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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