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BA에 이어 LJ·TW·SQ도 준비…폴라리움, 레벨4 인증 획득

투어비스가 NDC 연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루프트한자독일항공(LH)과 영국항공(BA) 등 유럽 항공사부터 NDC 표준을 적용한 데 이어 국내 LCC와의 연동도 준비 중이다. 


투어비스는 국내 IT 기업 (주)폴라리움을 통해 NDC 연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폴라리움은 여행산업 분야 IT 기술 개발사로 지난 2017년 타이드스퀘어가 투자한 바 있다. 최근 NDC 어그리게이터 레벨4를 획득했는데, 이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를 통틀어 13번째로 기록됐다. 폴라리움은 지난 2018년 8월, IATA로부터 세계에서 7번째로 NDC IT 프로바이더 레벨3 인증을 받고 올해부터 투어비스에 NDC 표준을 적용해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투어비스는 폴라리움을 통해 진에어(LJ), 티웨이항공(TW), 싱가포르항공(SQ) 등과의 NDC 연동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으로 스카이스캐너 등 메타 서치 플랫폼과도 연동해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움에 따르면 12월 출발 항공권을 기준으로 NDC 표준을 적용한 투어비스를 통해 편도, 왕복, 다구간 등 다양한 경로의 유럽 항공권 운임을 확인한 결과 일반 운임보다 최대 20만원 이상 저렴하게 검색됐다. 


한편 폴라리움은 앞으로 LCC를 비롯해 해외의 경쟁력 있는 어그리게이터와 제휴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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