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목적지 다변화
최대 50% 할인 프로 모션

11월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BBB 설명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관광청 아르디 헤르마완 아시아·태평양 국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인도네시아관광청 박재아 한국지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BBB 설명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관광청 아르디 헤르마완 아시아·태평양 국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인도네시아관광청 박재아 한국지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빈탄과 바탐 지역 홍보에 열을 올렸다. 11월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발리, 빈탄, 바탐 지역을 소개하는 ‘BBB 관광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관광청이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로 명칭을 바꾼 이후 첫 한국 행사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는 앞으로 관광지역 홍보와 마케팅 외에 지역경제 발전과 인프라 개선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아르디 헤르마완(Ardi Hermawan)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31만7,492명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고, 한국인 여행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오늘 행사는 발리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들을 소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는 올해 7월부터 시작한 ‘핫딜’ 프로모션을 내년까지 이어간다. 핫딜은 싱가포르를 통해 바탐과 빈탄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제휴 호텔, 스파, 액티비티 등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빈탄은 휴양 및 골프 목적지로, 바탐은 쇼핑과 스파 목적지로서 강점이 부각됐다. 빈탄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빈탄 리조트 단지’와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하나인 ‘리아 빈탄(Ria Bintan)’이 위치해있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은 “바탐은 쇼핑과 다양한 테마를 보유하고 있어 20~30대 여성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전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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