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와인·역사유적 강점···작년 한국인 1,214명 방문
프랑스 코트다쥐르·니스 등과 연계한 상품 구성 가능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이탈리아관광청이 새로운 이탈리아의 여행지 ‘쿠네오’를 소개했다. 송로버섯을 중심으로 한 미식과 와인, 자연, 역사 유적 등이 강점이다. 또 프랑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코트다쥐르와 니스 등과 연계한 상품 구성도 가능하다. 왼쪽부터 이탈리아관광청 한국지사 김보영 대표, 주한이탈리아대사관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 쿠네오 보르냐 페데리코 시장, 세랄레 루카 관광부처장, 이탈리아상공회의소 야코포 쥬만 사무소장이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와 이탈리아관광청이 새로운 이탈리아의 여행지 ‘쿠네오’를 소개했다. 송로버섯을 중심으로 한 미식과 와인, 자연, 역사 유적 등이 강점이다. 또 프랑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코트다쥐르와 니스 등과 연계한 상품 구성도 가능하다. 왼쪽부터 이탈리아관광청 한국지사 김보영 대표, 주한이탈리아대사관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 쿠네오 보르냐 페데리코 시장, 세랄레 루카 관광부처장, 이탈리아상공회의소 야코포 쥬만 사무소장이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CCK)와 이탈리아관광청은 11월29일 한남동 이탈리아대사관저에서 ‘쿠네오 지방의 발견’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이탈리아를 소개했다. 


피에몬테주에 속한 쿠네오(Cuneo)는 미식과 자연, 역사 유적, 온천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바롤로 와인을 비롯해 우수한 품질의 와인과 송로버섯(트러플)과 치즈 등 식재료가 풍부해 매년 송로버섯 박람회, 음식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게다가 쿠네오는 이탈리아에서 살기 좋은 도시 8위에 뽑힐 만큼 치안과 주변 환경이 좋다. 이탈리아통계청(ISTAT)에 따르면 지난해 피에몬테주에 방문한 한국인 1만1,834명이며, 쿠네오는 1,214명으로 집계됐다. 쿠네오 보르냐 페데리코 시장(Borgna Federico) 시장은 “최근 들어 관광에 더 신경 쓰고 있는데, 매년 5~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네오에서는 봄, 여름에 트레킹을 비롯한 각종 액티비티와 축제, 콘서트 등을, 가을에는 밤과 송로버섯 축제를, 겨울에는 스키와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다. 쿠네오 세랄레 루카(Serale Luca) 관광부처장은 “프랑스 니스에서 2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니스를 포함한 코트다쥐르와 연계해 상품을 기획 가능하다”며 “쿠네오-니스 철도 노선을 이용해 알프스를 가로 지르며 파노라마 뷰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네오에서 7일 정도 머무르며, 쿠네오 구시가지, 성 프란치스코 고딕 성당과 관련 수도원 등을 볼 수 있고, 비아 로마에서 갈림베르티 광장까지 8km에 달하는 길을 걸으며 여러 상점을 구경할 수도 있다”며 “근교 알바와 토리노 지방 등도 둘러보면 좋다”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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