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드클럽돔-스노우 에디션 열려 … 2020년 아이거 익스프레스 개통 예정

융프라우요흐 스핑스 전망대가 ‘월드 클럽 돔-스노우 에디션’을 위해 클럽으로 변신했다. 융프라우 철도는 젊은층에게 산악 여행 목적지로서 스위스를 소개했으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V-케이블웨이의 핵심 프로젝트인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융프라우 철도
융프라우요흐 스핑스 전망대가 ‘월드 클럽 돔-스노우 에디션’을 위해 클럽으로 변신했다. 융프라우 철도는 젊은층에게 산악 여행 목적지로서 스위스를 소개했으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V-케이블웨이의 핵심 프로젝트인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융프라우 철도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요흐가 화려한 클럽으로 변신했다. 지난 7일 해발 3,454m 융프라우요흐의 스핑스 전망대는 독일, 한국에 이어 월드 클럽 돔(World Club Dome)의 3번째 파티 장소로 선정돼 전 세계 젊은이들의 교류의 장이 됐다. 


‘월드 클럽 돔-스노우 에디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융프라우 철도, 독일철도청, 빅시티비츠가 협력했으며, 국내 유명 DJ 소다를 포함한 아티스트, 각국의 인플루언서들과 무작위로 당첨된 120명이 참가했다. 


행사장까지 가는 여정 자체도 여행이었다. 파티 시설을 완비한 독일 고속철도인 빅시티비츠 ICE 클럽 트레인을 타고 뒤셀도프르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인터라켄으로 들어왔다. 여정의 끝은 융프라우 기차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융프라우 철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층에게 산악 여행 목적지로서 스위스를 소개하고, 인지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융프라우철도는 장기 프로젝트인 V-케이블웨이에 4억3,000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프로젝트의 핵심인 아이거글렛쳐역으로 가는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202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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