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 인천-시즈오카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
렌터카 센터 등 공항-관광지 간 교통 연결성↑

일본 시즈오카현은 후지산의 고장으로, 온천욕을 즐기며 산과 바다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카케가와카조엔 등 일본 소도시의 아기자기한 매력도 간직하고 있다. 사진은 후지산
일본 시즈오카현은 후지산의 고장으로, 온천욕을 즐기며 산과 바다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카케가와카조엔 등 일본 소도시의 아기자기한 매력도 간직하고 있다. 사진은 후지산

후지산을 비롯해 산, 바다, 호수 등 다채로운 자연을 품은 시즈오카는 여유를 간직한 여행지다. 자연의 광활함과 일본 소도시의 아기자기한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제주항공(7C)이 인천-시즈오카 직항편을 주3회(수·금·일요일) 운항해 접근성도 높고, 차로 도쿄에서 1시간, 나고야에서 1시간30분 거리여서 대도시와 연계한 일정도 가능하다. 


시즈오카는 북쪽으로는 후지산, 남쪽으로는 스루가만을 접하고 있다. 후지산에서 등산과 캠핑을 즐기는 레저 목적지로도 인기이며, 동서로 길게 뻗은 드라이브 코스나 일본 3대 대나무숲 중 한 곳인 미호노마츠바의 해변에서도 후지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하면 온천을 빼놓을 수 없는데, 시즈오카 동쪽에 위치한 이즈반도는 발길 닿는 곳마다 온천이 솟아나는 온천 명소로 유명하다. 석양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니시이즈, 오랜 역사를 지닌 슈젠지 등 다양한 특색을 가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일본 녹차 생산량 중 40%를 차지하는 만큼 녹차박물관 등에서 다도 체험도 가능하다. 


일본 소도시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만나고 싶다면, 카케가와카조엔은 어떨까. 다양한 꽃과 새를 만날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 스폿으로, 꽃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종합 쇼핑몰인 시미즈 드림프라자를 이용해도 좋다. 

시즈오카 공항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공항 ⓒ시즈오카현

여행의 시작은 공항이다. 시즈오카 공항에서는 지역별로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한다. 시즈오카역까지 공항버스를 운행하는데, 시간은 5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1,000엔이다. 넓은 드라이브 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즈오카 공항 1층에 편리한 렌터카 센터도 갖췄다. 시즈오카 공항 푸드코트에는 시즈오카 유명 음식점들의 분점이 들어서 있어 여행 첫날과 마지막날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2층에 있는 푸트코트에서는 소바, 라멘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돼 있는데, 그 중 하마마츠시 맛집인 이시마츠 교자가 인기다. 3층에 위치한 시미즈항 유명 식당인 카이잔에서는 초밥 등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한다. 


한편, 일본 전문 랜드 굿재팬투어는 시즈오카 단독 3일 상품과 도쿄+시즈오카 연합 3일, 4일 상품을 출시했다. 일정 중 하루 자유관광 또는 옵션투어를 진행하며, 모리노유 온천을 포함한 하코네와 시즈오카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9만9,000원부터로 10명 이상 출발 확정이다. 왕복항공권 및 식사, 숙박, 해외여행자 보험, 한국인 가이드와 전용차량이 포함돼있으며, 1인당 3,000엔의 가이드·기사 경비는 불포함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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