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쿠킹 체험 론칭
아마추어 셰프 100명 모집

에어비앤비가 ‘쿠킹 체험’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신규 론칭했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쿠킹 체험’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신규 론칭했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쿠킹 체험’을 신규 카테고리로 론칭했다. 
에어비앤비의 트립 중 식음료 체험 예약은 2018년 이후 연간 160%씩 성장하고 있다. 그중 쿠킹 체험은 주로 가정에서 전수된 요리 비법을 배우는 클래스로 전 세계 75개 이상 국가에서 독특한 레시피 3,000여개를 배울 수 있다. 일반 가정의 가족부터 농부, 파티시에 등 요리 전문 호스트들이 레시피를 전하고 음식과 관련된 의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주요 쿠킹 체험으로는 ▲고대 아즈텍 방식으로 만드는 몰레 소스 등 현지 전문가에게 정통 레시피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 ▲가정집 주방, 농장, 해변, 동굴 등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특별한 장소에서 즐기는 식사 체험 ▲스타 셰프, 배우, TV쇼 진행자 등 현지 유명인이 한정 기간 동안 진행하는 체험 ▲국제슬로푸드협회와 함께 선보이는 체험 등이 있다. 


에어비앤비는 쿠킹 체험 출시를 기념해 이탈리아 폴렌조에 위치한 슬로푸드 기관(Slow Food Institute)의 미식과학대학에서 가족 전통의 레시피를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100명의 아마추어 셰프에게 제공한다. 선정자는 5일간 미식과학대학 캠퍼스에서 요리법과 비즈니스 수익 창출 등을 배우고 다양한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또 뉴욕 유명 레스토랑 모모푸쿠(Momofuku) 셰프인 데이비드 장과 어머니 등 특별 게스트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 조언을 얻고, 2020년 에어비앤비가 최초로 출간하는 요리책에 가족 레시피가 포함되어 세계 각지의 숙소에 배포된다. airbnb.co.kr/100cooks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