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제진흥원, ‘관광 통합 플랫폼’ 가동
이미지·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 통합제공

강원도 경제진흥원이 지난 1일 강원도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관광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


관광 통합 플랫폼은 고용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관광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고용 및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동해안 산불 피해 이후 회복이 더딘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지역의 관광 안정화를 위해 해당 지역의 관광 정보가 담긴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아카이브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광 통합 플랫폼에서는 동해안 5개 도시의 자연자원과 지역문화, 관광시설을 비롯해 각종 축제와 이벤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지역·마을·테마별로 콘텐츠를 구성해 ‘스토리를 가진 문화 관광’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브이로그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관광 통합 플랫폼은 전국의 여행사, 관광 상품 기획자, 개인 여행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www.tourgangwon.com)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초점을 맞춰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주 목적으로 한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은 관광 상품 기획자 교육을 통해 지역의 취·창업 희망자에게 지속적으로 신규 창업 및 관광분야 취업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숨겨진 지역 명소를 발굴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발굴 및 육성해 산불 피해 지역 활성화에 힘썼다고 덧붙였다.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필요한 지역의 정보를 한곳에서 보고 상품 기획을 유도하는 이번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강원도 경제진흥원 이승섭 원장

강원도 경제진흥원 이승섭 원장<사진>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지역의 영상과 이미지 등 기초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역량과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며 “단체 여행, 외국인 관광, 개인 휴양 등 다양한 형태로 강원도의 구석구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더 많은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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