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내년 1월30일부터 모집 예정…참여대상확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2020년에도 8만명 규모로 시행된다. 참여대상 범위는 한층 확대된다.한국관광공사는 내년 1월30일부터 3월4일까지 ‘2020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근로자를 모집하고, 3월말까지 적립금 조성을 완료한 뒤 4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시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근로자 모집 규모는 2019년도와 같은 8만명이다.


참여 대상은 한층 확대된다. 기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뿐 아니라 비영리민간단체와 사회복지법인 소속 근로자 참여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또 기업체의 이직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신청기간 이후 입사한 근로자의 경우에도 중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 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여행 활성화 및 휴가문화 개선을 위해 2018년 국정과제로 도입됐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공동으로 지원해 근로자는 본인 부담금의 2배인 40만원을 국내여행에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용 온라인몰(vacation.benepia.co.kr)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실시간 항공권 구입도 가능하도록 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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