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관광청 송주연 이사
두바이관광청 송주연 이사

올해 두바이 패키지 시장은 상반기에 주춤했지만 지난 4월 방영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두바이편과 주요 여행사들의 활발한 홈쇼핑 활용에 힘입어 3분기부터 활기를 띠었다. 특히 두바이 5~6일 단독 상품을 필두로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했다. 또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활용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이 TV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판매됐고, 실적도 준수했다.  


내년에는 엑스포가 주요 이슈다. 10월부터 2021년 4월10일까지 중동 최초로 ‘2020 두바이 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게다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양국에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두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여행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청은 방송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패키지 여행사를 비롯해 FIT 증가를 목표로 OTA와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020년 2월1일까지 두바이 도심 전역에서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인데, 이번 페스티벌은 25주년을 맞이해 최대 90% 할인 등 역대급 규모로 진행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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