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여행부문 ‘오픈마켓'으로 전환하고 공세
쿠팡, 여행부문 ‘오픈마켓'으로 전환하고 공세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12.2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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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패키지 8% 비롯해 수수료 7~12% 책정
내년 상품 확충 노력, 필터 강화해 도달률↑
쿠팡이 여행 부분에서도 오픈마켓 서비스를 대폭 늘렸다. 입점 및 상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매수수료도 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중간으로 책정했다”며 “내년에는 상품 종류를 늘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쿠팡 여행 페이지
쿠팡이 여행 부분에서도 오픈마켓 서비스를 대폭 늘렸다. 입점 및 상품 등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매수수료도 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중간으로 책정했다”며 “내년에는 상품 종류를 늘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쿠팡 여행 페이지

쿠팡이 여행 부문을 오픈마켓 모델로 전환하고 입점사 증대에 힘쓴다.
쿠팡은 지난 8월 렌터카를 끝으로 여행 부문을 오픈마켓 모델로 사실상 전환 완료했다. 판매자 등록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 담당자를 통해 입점하기까지 걸렸던 절차들을 간소화해 별도의 서면 계약 없이 간편하게 입점할 수 있게 됐다. 상품 또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등록·판매할 수 있게 했다. 쿠팡 관계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여행 전용 페이지에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여행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판매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판매수수료를 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중간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쿠팡 웹사이트에 명시된 수수료 내역을 보면, 해외여행 부문은 패키지 8%, 자유여행 8%, 숙박 8%, 편도·왕복항공권 7%, 렌터카 7%, 체험·데이투어 9% 등 대부분 7~9%대다. 국내여행 부문은 숙박, 워터파크, 스키, 골프, 렌터카, 레포츠, 교통, 당일여행, 숙박여행 등으로 카테고리를 더 세분화했으며, 판매수수료는 숙박여행 10%, 당일여행 10%, 숙박 9~12%, 레포츠 7~11% 선이다.


현재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KRT, 롯데제이티비, 온라인투어, 내일투어, NHN여행박사 등 주요 여행사를 비롯해 중소여행사들도 입점해 해외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또 클룩, 와그 등의 단품 플랫폼과 랜드사들도 입점해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수수료는 상품과 프로모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며 “자체 웹사이트 판매를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외부 채널도 무시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입점 배경을 전했다.


쿠팡은 내년 여행상품 확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 오픈마켓 시장에서는 브랜드 파워가 상당하지만 여행은 아직이다”라며 “내년에 더 많은 업체가 입점해 상품 종류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최대한 많은 상품을 확보해 성격을 분류하고, 필터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여행 상품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오픈마켓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보호에 대한 플랫폼의 부담은 덜해진 반면 여행사의 부담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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