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 인천-옌타이 탑승객 90% 현지인…TW, 선양 취항 이어 칭다오 증편 운항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발 옌타이, 선양 노선에 취항하며 중국 노선을 확장했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발 옌타이, 선양 노선에 취항하며 중국 노선을 확장했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연말에도 중국 노선 취항이 이어졌다. 이스타항공(ZE)과 티웨이항공(TW)이 중국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4회(월·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취항했다. 12월23일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했는데, 인바운드 수요도 상당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는 28일에 출발하는 주말 운항편(ZE817)은 현재까지 예약률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첫 편 탑승객들의 약 90%는 현지인으로 내국인의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12월22일 인천-선양 노선 매일 운항을 시작했다. 2020년 기존 노선 증편도 이어간다. 1월7일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을 기존 주4회에서 주7회, 인천-원저우 노선을 기존 주3회에서 주6회로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운수권 배분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섰다. 


2016년 개설한 상하이 중국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며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인천발 상하이, 옌타이 노선을 비롯해 총 8개의 중국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대구-장자제, 인천-선양 노선을 포함해 총 7개의 중국 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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