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공항공사 업무협약 체결
4개 지방공항 권역별로 협의체 구성·운영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왼쪽)과 한국관관공사 안영배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왼쪽)과 한국관관공사 안영배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방공항 및 권역별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항공 권역별 협의체 구성 및 본격 사업 착수’ 업무협약을 12월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외래관광객 직접 유치를 위해 육성해야 할 4개 지방국제공항(대구·청주·무안·양양공항)을 거점으로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한다. 권역별 협의체는 우선 양 공사 지역조직망을 중심으로 출발해 이후 권역의 추진 역량과 필요에 따라 해당 지자체, 민간단체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거점에 관광공사는 10개 국내지사를, 공항공사는 14개 국내공항을 두고 있다.


아울러 두 공사는 ▲지방공항 여객 편의를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지방공항 연계 권역별 브랜딩화, 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추진 ▲지방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공동 협력 등 다양한 협업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관광공사 이학주 관광산업실장은 “지방의 관광과 항공이 상생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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