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자제 하늘길이 열렸다. 배분 받은 운수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과 에어서울이 2019년 10월 신규 취항했다. 항공사들은 풍경구 시즌을 앞두고 장자제 노선 취항을 일찍이 확정지었으나, 중국 민항국이 갑작스레 신규 운항 신청을 중단하며 취항이 10월로 늦어졌다. 타격은 탑승률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공항공사의 10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장자제 노선 평균 탑승률은 51.3%를 기록했다. 10월 14회 운항한 에어서울은 50%, 4회 운항한 대한항공은 56.4%의 탑승률을 보였다. 같은 달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의 하얼빈 노선도 67.5%로 하얼빈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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