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단독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각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합하면 한국인 약 10~15만명 규모의 시장이다. 다만 지금까지는 프랑스, 독일 등과 묶여 짧은 일정으로 스쳐 지나가는 일정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두 국가에 집중하는 상품은 흔하지 않았는데, 최근 변화의 기운이 감지됐다. 하나투어는 ‘스쳐 지나가기엔 너무 아쉬운 그곳 베네룩스’로 기획전을 진행하며, 네덜란드+벨기에 2개국 7일, 네덜란드 일주 7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내년에 1~2개국 상품 비중을 늘리고,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지역에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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