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운 ‘네이버팩'…패키지 플랫폼 경쟁 심화
몸집 키운 ‘네이버팩'…패키지 플랫폼 경쟁 심화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12.3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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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버전 오픈, 웹투어·내일투어 등 4곳 추가 입점
투어캐빈 모바일 강화·트립스토어 테마상품 보강
네이버 패키지가 12월2일 PC버전을 오픈했다. 입점사도 기존 6개에서 내일투어,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2000 4개가 추가돼 10개로 늘어났다. 또 다른 패키지 플랫폼인 투어캐빈과 트립스토어 등도 각각 모바일 인프라 강화, 상품 카테고리 확대 등으로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12월 초 론칭한 네이버 패키지 PC 버전의 메인화면
네이버 패키지가 12월2일 PC버전을 오픈했다. 입점사도 기존 6개에서 내일투어,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2000 4개가 추가돼 10개로 늘어났다. 또 다른 패키지 플랫폼인 투어캐빈과 트립스토어 등도 각각 모바일 인프라 강화, 상품 카테고리 확대 등으로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12월 초 론칭한 네이버 패키지 PC 버전의 메인화면

네이버 패키지가 12월2일 PC 버전을 오픈하고 입점사도 추가하는 등 몸집 키우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19년 6월 모바일 서비스 론칭 후 첫 번째 변화다. 네이버 패키지 PC 버전은 API 연동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의 고유 역할인 중개에 집중한다. 입점사도 꾸준히 늘릴 예정인데, 12월26일 기준 롯데관광,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한진관광, KRT 기존 6개 회사에 내일투어,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2000 4개 업체가 추가돼 총 10개로 늘어났다. 판매수수료의 경우 론칭 초기와 비슷한 5%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개월이 지난 네이버 패키지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네이버는 “패키지여행 서비스에 참여하는 여행사에 따르면 네이버 패키지를 통한 예약이 다른 마케팅 채널 대비 구매 전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면 여행사 관계자들은 “새로운 채널이기 때문에 수치상 성장률은 상당하지만 실질적인 이득은 아직 미미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업계는 네이버의 파급력에 조심스레 기대를 거는 눈치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몇 여행사들은 2020년 네이버와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모객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A여행사 관계자는 “네이버 패키지는 소비자의 반응과 예약 흐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니즈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 보완하는 데 용이하다”라고 입점배경을 설명했다.


경쟁업체인 투어캐빈과 트립스토어 등도 다방면에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투어캐빈은 모바일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이미 리뉴얼을 마친 상태로 출시가 임박했으며, 내년 초 모바일·웹 페이지 개편과 iOS용 앱 론칭도 계획돼 있다. PB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투어캐빈 양찬호 팀장은 “투어캐빈 단독 또는 파트너 여행사와 협업해 2020년에 10개의 자체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며 “올해 패키지 시장이 매우 침체돼 있지만 투어캐빈은 선방했고, 내년에는 더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립스토어는 패키지 여행사들의 테마여행을 판매하면서 상품 카테고리를 늘렸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여행지에 대한 다양하고 양질의 정보를 노출할 수 있도록 콘텐츠 큐레이팅도 진행 중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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