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해외발 한국 항공권 최대 95% 할인

한국방문위원회가 2020년 1월16일부터 45일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쇼핑문화관광축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항공,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한국방문위원회가 2020년 1월16일부터 45일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쇼핑문화관광축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항공,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올 겨울, 외래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쇼핑문화관광축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0)’이 열린다. 항공권 특가부터 한국 문화 프로모션까지, 한국 관광에 관한 모든 혜택을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다. 

●한국행 비행기 표 95% 할인


(재)한국방문위원회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0년 1월16일부터 2월29일까지 45일간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쇼핑, 항공, 숙박 부문의 할인 혜택은 물론 K팝, K뷰티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한 외래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 프로모션의 면모를 강화했다. 항공 부문에서는 국내 8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가 참여해 해외발 한국행 100여개 노선에서 최대 9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높이기 위해 해외발 지방공항 노선의 혜택도 강화했다. 항공뿐 아니라 교통 면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를 통해 KTX와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상품을 최대 35% 할인하고, 공항철도 직통열차(인천공항-서울역) 요금과 지방 버스 여행상품도 할인한다. 숙박 부문에서는 전국 300여개 호텔이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350개 식당이 선사하는 한국의 맛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0주년을 맞이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함께 ▲K팝 ▲K뷰티 ▲K푸드 ▲K헤리티지 ▲K윈터 총 5가지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K팝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은 서울가요대상과 엠카운트다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K팝 공연을 즐기고 안무를 직접 배워볼 수 있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K뷰티에 관해 가르쳐주는 특별 클래스가 열린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객 중 코리아그랜드세일 쿠폰을 소지한 외국인에 한해 설화수 제품 할인과 함께 특별 선물도 제공한다. 한국 음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전국 350여개의 식당이 참여해 다양한 한국의 맛을 선사하고, 2040 여성을 타깃으로 카페들을 소개하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텔과 리조트의 식음업장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테이스팅’은 한국 호텔 퀴진(cuisine) 모음전이다. 65여개의 식음업장이 참여해 특별 메뉴를 구성하고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이트스케이프 코리아’에서는 한국 음식과 함께 한국의 야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겨울 스키상품을 반값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한국의 공예체험 특별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세계문화유산 VR체험존을 구성해 방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 상설공연 ‘KOREA 심청’, 한국의집 궁중한정식 등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겨울철 관광 프로모션도 마련돼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강원도를 비롯한 국내 겨울철 축제 홍보를 위해 주요 스키장과 스키 상품을 할인한다. 스키장 리조트 숙박은 최대 40%, 리프트권과 장비 및 의류 대여 품목에서는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의 플랫폼을 활용해 외래객들이 보다 쉽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00가지의 즐거움이 쏟아진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GS25 인기상품 1+1 제공, 롯데면세점 구매금액별 즉시할인 및 리워드, 에버랜드 이용권, SM TOWN 뮤지엄, 국립현대미술관 입장료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외국인 초청 이벤트도 열린다.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가 이번 행사의 콘셉트인 만큼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총 10개 국가(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독일, 스페인 등)에서 외국인을 선발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수화물 배송 및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와 외국인 대상 교통관광카드 코리아투어카드 특별 프로모션도 더해진다. 한국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거점인 동대문과 인천공항, 김포공항에 웰컴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한편,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를 통해 행사와 관광 안내 및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서울 전역 28개의 관광안내소와 협력해 방한 외래객에게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와 할인 혜택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쇼핑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 및 소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협력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항공·숙박·체험 프로모션을 사전 오픈하고, 타깃 시장별 해외 온라인 및 SNS 광고와 설명회·박람회를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홍보하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 관광, 한류가 융·복합된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 타개를 위해 시작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외국인 유치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인바운드 관광프로모션이다. 쇼핑뿐 아니라 항공, 숙박, 문화, 뷰티,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방한 외국인 최접점인 공항 및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서는 외국어 통역, 행사 안내, 경품 이벤트 등 환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정리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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