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4년 만에 한국인 관광객 20만명대 고지를 다시 밟았다. 터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 관광객은 21만2,970명(+33.65%)으로, 2018년보다 5만3,616명 늘어났다. 2014~2015년 2년 연속 20만명을 넘어선 이후 처음이다. 작년에는 테러 위험이 줄고, 정치적으로 안정돼 치안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국내여행사들은 터키 일주, 터키+그리스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힘썼으며, 긍정적인 성적표도 받았다. 다만 올해는 지난달 24일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여행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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