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훼리, 교수 초빙 역사탐방 상품 출시…전통료칸서 온천+가이세키 체험도 

부관훼리가 이원덕 교수와 함께하는 시모노세키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역사 탐방 외에도 료칸 숙박과 온천 및 미식으로 3박4일 일정을 알차게 채웠다    ⓒ부관훼리
부관훼리가 이원덕 교수와 함께하는 시모노세키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역사 탐방 외에도 료칸 숙박과 온천 및 미식으로 3박4일 일정을 알차게 채웠다 ⓒ부관훼리

부관훼리가 시모노세키 여행에 깊이 있는 역사 해설까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국민대학교 일본어학과 이원덕 교수가 동행해 해설을 담당한다. 


이번 상품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핵심적인 역사 탐방지로 가득 채웠다. 코스는 메이지유신의 무대가 됐던 죠후성하마을을 둘러보고, 아카마신궁과 조선통신사 기념비를 방문해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엿본다. 시모노세키 영국 영사관을 구경하고 모리박물관에서는 국보 문화재와 다양한 미술품도 감상한다. 이밖에도 에도시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하기성하마을과 하기 명륜관도 둘러본다.


일정동안 국민대학교 이원덕 교수가 시모노세키 역사에 관해 설명을 진행해 여행에 깊이를 더한다. 특히 이 교수는 도쿄대학교에서 외교 연구 부문 박사학위를 수여했을 정도로 일본 역사를 꿰뚫고 있는 전문가다. 부관훼리 관계자는 “메이지 유신이 태동했던 시모노세키 지역을 더 올바르고 재밌게 알리고자 이원덕 교수를 초대한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온천과 미식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일본 전통 료칸 하기혼진에서 숙박하는 동안 분당 200L의 유량을 자랑하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하 2,000m부터 끌어올리는 하기혼진의 온천수는 약 2만 년 전부터 축적되어온 물로, 나트륨, 염소, 칼슘 이온의 농도가 높아 수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가이세키 요리도 하기혼진의 자랑거리다. 전갱이와 쑤기미, 복어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뿐만 아니라 미시마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미시마 소와 야마구치현 특산품인 나츠 미캉도 맛볼 수 있다. 이번 상품은 3월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3박4일 일정이며, 상품가는 110만원부터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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