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최초 도라에몽 공식 스토어 오픈…아톰·무민·포켓몬 등 선택폭 다양
도쿄관광재단이 어른들을 위한 테마숍을 소개했다. 일본 만화 <도라에몽>과 <우주소년 아톰>을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선사한다.
도라에몽 연재 50주년을 앞 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 도라에몽 공식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오다이바에 위치한 ‘도라에몽 비밀 백화점’은 체험형 숍이다. ‘어디로든 문’, ‘대나무 헬리콥터’ 등의 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비밀도구랩, 각인을 새겨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존, 도라에몽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숍존 총 3개의 존으로 구성돼있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아사쿠사 니시산도 쇼핑거리로 향하자. 캐릭터숍&카페 ‘아톰도 혼포’에서는 아톰의 원작자인 데즈카 오사무가 만든 캐릭터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1층에서는 아톰메모장, 머그컵, 전통 공예품 등의 기념품, 2층의 카페에서는 ‘아톰도 레트로 팬케이크’ 등 작품을 모티브로 한 디저트와 식사를 판매한다. 8개 언어를 지원하는 ‘데즈카 스폿’ 앱을 설치하면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을 무료 전자책으로 즐길 수도 있다. 도쿄에서는 이밖에도 무민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무민 스탠드, 포켓몬센터 시부야, 스누피 뮤지엄 등 다양한 키덜트숍을 통해 쇼핑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