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성지순례 목적지에서 레저 목적지로 다변화를 이룬 결과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9년 미얀마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1만1,794명으로 전년대비 53.5% 증가했다. 동남아 성수기인 겨울 시즌에는 매월 1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미얀마로 향했다. 항공공급 증대와 신규 목적지 발굴로 지난해 미얀마 시장은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12월 미얀마국제항공(8M)이 인천-양곤 노선에 취항하며 한국과 미얀마 간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과 미얀마국제항공 총 2개로 늘어났으며, 양곤 중심의 투어에서 바간, 혜호 지역과 결합한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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