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퓨전리조트 그룹이 사업을 확장해나간다. 지난 1월24일 호치민 근교 붕타우에 루프탑 인티니티 풀을 갖춘 ‘퓨전스위트 붕타우(fusion suites vung tau)’를 오픈했다. 

붕타우 중심지에 위치한 퓨전스위트 붕타우는 19층 규모로 스위트룸을 비롯한 17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는 바다와 도시의 전통적인 풍경을 반영했다. 각 스위트룸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푸른 계열의 인테리어로 채웠고, 건물의 외관은 지그재그로 위로 올라가는 파스텔 색상의 패널이 돋보인다. 호치민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있고, 바이뚜억공원, 붕타우 등대와 같은 주요 관광지와도 밀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붕타우 유일 루프탑 인피니티 풀을 비롯한 부대시설도 돋보인다. 호텔 로비에 위치한 프레시 레스토랑에서는 풍부한 현지 해산물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루프탑 바인 프리즈에서는 현지에서 양조한 수제 맥주와 다양한 칵테일을 마련했다. 12개 트리트먼트룸을 갖춘 스파에서는 히말라야 솔드 스톤 마사지, 젠틀 솔트 페이셜, 씨솔트 바디 스크럽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하루 머물 때마다 1인당 1회의 트리트먼트가 제공된다. 

퓨전리조트 최고운영책임자인 아틸라 에르다(Atilla Erda)는 “독특한 웰니스 콘셉트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최고의 휴양지가 조화를 이루는 장소를 만들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퓨전리조트는 현재 베트남 내에 푸꾸옥, 캄란을 비롯해 총 7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붕타우를 시작으로 호이안, 퀴논 등의 지역에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를 오픈해 꾸준히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