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이어 올해 3곳 선정해 … 10억원 지원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경남, 대전-세종, 인천에 새롭게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사진은 지난해 처음 개소한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경남, 대전-세종, 인천에 새롭게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사진은 지난해 처음 개소한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부산에 이어 3개 지역에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새롭게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2019년 9월 부산에 처음 들어섰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센터 3개소에는 각각 국비 10억원(지방비 5대5 균형조성)을 지원한다. 센터는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 관광기업 창업·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관광 일자리 구심점 구축 등을 진행한다. 또 공사 국내외 지사와 협력해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홍보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개소한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총 45개 입주기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2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또 입주기업 대상 경영자문·교육, 관광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기반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관광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공사가 직접 운영 중인 서울 관광기업지원센터와 지역 간 상호 연계를 통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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