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인천발 상하이 노선 탑승률이 60%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매월 70~8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던 모습과 대비된다. 1월 말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여파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상하이(푸동)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11%p 감소한 69.7%를 기록했다.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66회 증가했으며, 공급석은 3만6,161석 늘어난 24만4,746석을 기록했다. 반면 탑승객은 2,468명 증가에 그쳤다. 항공사별로는 중국남방항공(-17.5%p)이 전년대비 가장 높은 탑승률 감소를 보였다. 춘추항공(-16%p)이 그 뒤를 이었지만 올해 1월 77.2%로 항공사별 탑승률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항공사 중 가장 적은 탑승률 감소(-7.4%p)를 보였지만, 인천-상하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낮은 탑승률인 67.7%를 기록했다.

이은지 기자 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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