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호텔, 4월부터 관광객 출입 금지
오스트리아 호텔, 4월부터 관광객 출입 금지
  • 이성균 기자
  • 승인 2020.03.3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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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저지 위한 정부의 강력 조치 … 5월17~19일 예정인 트래블마트도 결국 취소
오스트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1일부터 관광객의 호텔 이용을 전면 금지했다. 또 5인 이상 사회적 모임 제한 등의 조치에 따라 5월17~19일 예정인 트래블마트 ATB 2020도 취소됐다. 사진은 오스트리아 첼암제
오스트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1일부터 관광객의 호텔 이용을 전면 금지했다. 또 5인 이상 사회적 모임 제한 등의 조치에 따라 5월17~19일 예정인 트래블마트 ATB 2020도 취소됐다. 사진은 오스트리아 첼암제

오스트리아가 4월1일부터 관광객의 호텔 이용을 전면 금지했다. 영국, 독일 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미 호텔 영업 정지 또는 관광객 출입 제한 등을 시행했는데, 주변국도 뒤따르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슈퍼마켓 내 마스크 의무 착용, 관광객의 호텔 이용 금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근로자의 출근 금지 등이 포함됐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현재 폭풍전야 상태”라며 “부활절 휴가에 맞춰 기존 조치보다 강화된 방역 정책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호텔 이용 금지 기한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여행 업계에도 즉각 영향을 미쳤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5월17~19일 비엔나에서 예정된 트래블 마트 ‘ATB 2020’의 취소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관광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행된 5인 이상 사회적 모임 제한 등의 조치에 맞춰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4월부터 시행될 조치가 당장 국내 여행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은 현재 오스트리아가 포함된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중이며 5월 출발 상품부터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A여행사 관계자는 “5월 상품부터 예약을 받고 있지만 출발 일정은 2~3회에 그친다”며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 동유럽 멀티상품의 판매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4월2일 기준 오스트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82명(사망 146)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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