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인아시아 내년 3월 2~5일 개최…싱가포르 식품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
국제 와인전시회 프로와인 아시아(ProWine Asia)가 올해 7월에서 내년 3월2일로 연기됐다.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메쎄뒤셀도르프(Messe Dusseldorf)와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년 3월 싱가포르 식품 전시회인 FHA-Food & Beverage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FHA(바이어 2,000여개사, 참가자 4만8,000여명 규모)와 프로와인 아시아(바이어 270여개사, 참가자 7,200여명 규모)가 동시에 개최되면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쎄뒤셀도르프 게르노트 링글링(Gernot Ringling) 아시아 대표는 “전시회가 거듭 연기됐지만 동시 개최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상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4월30일까지 규모와 상관없이 자국 내 모든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 행사 금지 조치는 우선 4월30일까지로 예정돼있지만 감염 위험을 고려해 프로와인 아시아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