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예약률도 -90%대 훌쩍 … 회복 기대 어려워

양대 홀세일 여행사의 3월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흔이 뚜렷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3월 전체 아웃바운드 송객수는 각각 7만2,139명, 3만9,04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3%를 나타냈다. 특히 패키지 송객 인원은 양사 각각 2,690명, 1,131명으로 99%나 줄었다. 3월부터 각국의 입국금지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여행길이 막힌 결과다. 


3월 모객 현황은 지역별로 살펴보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내리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4월은 아예 해외여행 수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양사의 자료에 따르면 4월 해외여행 예약률은 하나투어 -99.6%, 모두투어 -99.9%를 나타내고 있다. 5~6월에도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양사의 5~6월 예약률 역시 이미 -90%대를 훌쩍 넘긴 상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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