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천발 칭다오 노선 탑승률이 55.6%를 기록했다. 한국인 인기 목적지 중 하나인 칭다오는 지난해 매월 70~80%대의 탑승률을 유지해왔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전년대비 운항횟수가 630회 줄었지만, 여객이 71.9% 급감하면서 좌석 절반이 빈 채로 운항한 셈이다. 항공사별로는 티웨이항공이 전년대비 48.4%p 감소한 37.5%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인천-칭다오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칭다오 노선은 인천발 중국 노선 중 가장 많은 공급석(8만924석)을 기록했지만, 이마저도 전년동월대비 56.5%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2월 인천발 중국 노선은 전년동월대비 3,348회 감소한 3,195회 운항됐으며, 여객 수는 74.2% 감소한 26만3,651명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 평균 탑승률은 35.6%p 감소한 46.6%를 보였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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