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태국 의료진에 숙식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차 음식 배달 서비스도 도입

4월1일부터 태국 방콕의 센타라 그랜드호텔(Centara Grand Hotel)이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태국 의료진들에게 무상으로 숙식을 제공한다 ⓒ센타라호텔
4월1일부터 태국 방콕의 센타라 그랜드호텔(Centara Grand Hotel)이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태국 의료진들에게 무상으로 숙식을 제공한다 ⓒ센타라호텔

센타라호텔이 의료진들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방콕 시암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호텔(Centara Grand Hotel)이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하는 태국의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진들에게 4월1일부터 숙박시설과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의료진들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때까지 숙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센타라호텔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사람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함으로써 의료진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밖에도 오만 무스카트의 센타라 무스카트호텔(Centara Muscat Hotel)은 격리자들을 위해 오만 정부에 14일간 120개의 객실과 하루에 세 차례 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또 센타라호텔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스테이앳홈(stay at home) 캠페인을 독려하고자 음식 배달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센타라호텔 시라윳 치라시밧(Thirayuth Chirathivat) CEO는 “호텔 운영자로서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객실과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이러한 공헌이 의료진들의 업무 스트레스와 긴장을 조금이나마 완화시켜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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