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홍보마케팅비 ‘선지급-후확인’
서울시, 우수상품 홍보비 500만원 신설

정부와 서울시가 여행업계 지원 차원에서 여행사 대상 사업방식을 변경해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우수여행사 선정’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왔던 2020년도 사업을 여행사 지원 차원에서 조속히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고, 4월20일부터 5월7일까지 여행사 신청을 받는다. 인바운드 및 국내여행 부문에서 우수여행사를 선정해 일정액(2019년의 경우 1,000만원)의 홍보마케팅비와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신청자격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인바운드 여행사 14곳, 국내여행사 7곳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홍보마케팅비 지급방식을 변경했다. 그동안 여행사가 먼저 집행한 뒤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12월경에 지급했는데, 이를 먼저 지급한 뒤 나중에 증빙자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로 자금난에 빠진 여행사의 사정을 고려한 조치다.


서울시도 지난 9일  ‘2020년 우수관광상품 개발·운영 지원계획’을 수정해 다시 공고했다. 외국인 대상의 인바운드 서울관광상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우수관광상품으로 선정하고 해당 여행사에 상품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단체관광상품 분야에는 홍보마케팅비 지원이 없었는데 이번에 여행사별로 연간 1회에 한해 500만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개별관광상품 분야 홍보마케팅비는 증액했다. 여행사별로 최초 1회에 500만원을 지급한 뒤 상품당 모객인원 100명을 달성할 경우 회수별로 150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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