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네바다관광청 등 …“잠정적 조치”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전 세계 해외지사 업무를 중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은 지난 4월 말 본청 내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해외지사의 모든 업무를 당분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관광청들의 해외 마케팅 계획이 하반기 이후로 밀리거나 중단되긴 했으나 현지 소식을 뉴스레터로 전한다거나 소소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의 업무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청이 아예 업무 중단을 선언한 것은 이례적이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 외에도 네바다관광청, LA관광청 등 미국 내 주관광청들도 당분간 업무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관광청과 네바다관광청 한국사무소를 맡고 있는 아비아렙스 코리아는 “관광청과의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는 입장을 알렸다. 이밖에도 지사가 아닌 GSA 형태로 운영되는 몇몇 관광청들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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