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삼일빌딩에 9층 규모로…공모전 당선작 발표
서울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관광플라자’의 윤곽이 나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 서울관광플라자 조성 공모전에서 제이디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작을 선정했다고 4월29일 밝혔다. 서울관광플라자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삼일빙딩 지상 1층 로비 일부를 포함해 총 9개층(전용면적 6,900㎡)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3분기 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 개관하는 게 목표다.
이번 공모에는 83개 팀이 참여했다. 당선작 ‘인서울-!n Seoul’은 관광 정보를 쉽게 습득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정보 허브를 콘셉트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잡았다. “삼일빌딩의 역사적 상징성을 존중하면서도 !(느낌표)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플라자 각 층을 연결하고자 했고, 그린모듈 개념을 도입해 융통성 있는 계획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 설계에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김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