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허브로 현지 역할 축소
베이징·베트남·런던 등 유지
태국 방콕 연락사무소 신설

하나투어가 해외 법인 상당수를 철수한다. 
하나투어는 30여개 법인과 지사 중 절반 정도를 정리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베트남, 중국 베이징, 영국 런던 법인은 유지하고 태국 방콕 연락사무소는 신설한다. 반면 타이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상하이·칭다오·시안·장자제, 홍콩, 독일 프랑크프루트, 미국 LA·하와이 등은 3개월 내로 철수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지 호텔 수배, 어트랙션 공급 등 해외 현지 업무 일부를 하나허브가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 법인의 재정비를 계획하는 도중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태가 안정되고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 현지 사건·사고를 대처할 수 있는 연락사무소 등이 현지에 개설될 것”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