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청, ‘아러이 짱’ 프로모션 진행
“태국 잊지 말고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태국관광청이 5월21일 서울 용산구 태국음식점 부다스밸리에서 ‘아러이짱(Aroi Jung)’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
태국관광청이 5월21일 서울 용산구 태국음식점 부다스밸리에서 ‘아러이 짱(Aroi Jung)’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

태국관광청이 음식을 통해 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다. 
태국관광청은 5월21일 서울 용산구 태국음식점 부다스밸리에서 ‘아러이 짱(Aroi Jung)’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 아러이 짱은 ‘정말 맛있다’는 의미의 태국어로, 현재 코로나19로 양국 간 왕래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태국 음식을 통해 태국을 기억하자는 것이 이벤트의 취지다. 


태국관광청은 지난 4월 SNS 이벤트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많은 태국음식 다섯 가지 ▲뿌팟퐁커리 ▲팟타이 꿍 ▲똠얌꿍 ▲쏨땀 ▲카우팟 꿍을 아러이 짱 메뉴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한태국대사관 관계자, SNS 인플루언서 등 참석자들은 아러이 짱 메뉴를 시식했다. 해당 음식들은 전국 220여개 태국음식점 중 타이셀렉트로 지정된 24곳에서 5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3개월간 판매된다. 아러이 짱 메뉴 중 2가지 이상 주문 시 디저트 또는 태국음료 1잔 무료 제공 등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공되는 혜택도 다양하다. 


지난 2월1일 새로 부임한 뒤 처음 공식석상에 선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지라니 푼나욤(Jiranee Poonnayom) 소장은 “지금 당장 태국을 여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태국을 잊지 말고 관심과 지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주시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태국 관광 재개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태국관광청은 9월 또는 10월쯤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mini Interview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지라니 푼나욤 Jiranee Poonnayom 소장 

-새로 부임한 소감은.

한국사무소 소장을 맡게 돼 진심으로 기뻤다. 어려운 시기에 왔지만 주어진 의무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태국을 잊지 않게끔 홍보활동을 지속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코로나 이후에 진행하고 싶은 프로모션이 있다면.

사태가 안정화되면 FIT와 소그룹 여행객부터 수요가 조금씩 풀릴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목적지를 소개하고 싶다. 밀레니얼 세대를 주 타깃층으로 설정해 태국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포괄적으로 알리고 싶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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