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천발 베트남 노선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다낭. 사진은 다낭 성당
4월 인천발 베트남 노선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다낭. 사진은 다낭 성당

 

레저수요는 멈췄지만, 상용수요는 계속됐다. 3월 베트남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여행객들의 발이 묶인 가운데 베트남 국적자, 기업인들은 베트남으로 향했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 국적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면서 4월 번돈 공항을 통한 기업인들의 입국이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의 4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코로나19 여파가 심화되면서 인천발 베트남 노선 탑승률은 52.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운항횟수가 2월 3,489회, 3월 414회, 4월 299회로 매달 감소하며 4월 베트남 노선 탑승률은 80.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84.3%)과 비슷한 80%대다. 인천발 베트남 노선 중 4월 한 달 간 9회 운항된 다낭 노선이 88.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전세기가 1회 운항된 나트랑 노선은 63.2%로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은지 기자 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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