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지자체 여행복지몰 할인 프로모션 활발
해수부, 127가구 선정해 해안길여행 20만원 지원

정부와 지자체, 한국관광공사가 비용 지원, 할인 프로모션으로 국내여행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의 경우 5월 들어 관광객이 큰 폭으로 회복했고, 6월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근로자휴가지원사업에서 진행하는 ‘휴~가 주라주라 랜선 페스티벌’ ⓒ한국관광공사
정부와 지자체, 한국관광공사가 비용 지원, 할인 프로모션으로 국내여행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의 경우 5월 들어 관광객이 큰 폭으로 회복했고, 6월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근로자휴가지원사업에서 진행하는 ‘휴~가 주라주라 랜선 페스티벌’ ⓒ한국관광공사

6월부터 국내여행 수요 회복 조짐이 확연해지자 정부와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등도 다방면에서 불씨를 키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관광 침체를 고려해 모집 기간을 연장하고 참여인원(12만명)도 확대한 상태다. 여기에 소상공인에 한해 대표도 참여할 수 있게끔 기준을 조정했다. 기존 참가 소상공인의 대표 추가신청 기간은 7월13일부터 20일까지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도 2020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의 추가 모집을 마쳤고, 6월26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1, 2차 합해 총 3,800명에게 40만원(참여노동자 15만원 부담)의 여행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히 두 사업의 여행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복지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여행을 독려 중이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의 경우 5월 초특가 경북여행에 이어 6월15일부터 최대 50% 할인해주는 ‘슬기로운 강원도여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또 송은이, 다비이모와 함께하는 ‘휴~가 주라주라 랜선 페스티벌’을 연다. 7월3~4일 춘천 엘리시안 캠핑 플레이스에서의 소규모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형 여행바우처 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숙박 및 패키지 상품 추가 2만원 할인, 초특가 제주 패키지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도 거들었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해안누리길 여행경비 지원’ 신청을 6월27일까지 받는다.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해안누리길 58개 노선 중 1개 노선에서 여행해야 하며,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20만원을 127가구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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