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3사분기도 면제하고 긴축운영 … 특별고용지원 연장 및 지원강화 건의

KATA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3사분기 분담금 면제 등을 의결했다 ⓒKATA
KATA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3사분기 분담금 면제 등을 의결했다 ⓒKATA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3사분기도 회원사 분담금을 면제하고, 여행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KATA는 지난 23일 경기도 남이섬에서 2020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사분기에 이어 3사분기에도 회원사 분담금을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회원사들의 경영난이 여전하다는 인식에 따른 조치다. KATA 사무국은 긴축 운영을 통해 분담금 면제 따른 재정축소에 대응하기로 했다. KATA 사무국은 이미 근무일수 단축과 그에 상응하는 급여인하 등으로 긴축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15일로 종료되는 여행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내역도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KATA 차원에서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016년 하반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뒤 6개월씩 5차례 연장돼 2020년 상반기까지 고용유지 지원을 받은 조선업 사례도 참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ATA는 현재 1년간 최대 180일로 한정된 고용유지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유·무급 휴직별 최대 지원가능액수 및 비율을 현재보다 상향하는 방안 등을 도출하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제교류 재개를 위해서는 현재 모든 입국자에게 의무화된 자가격리 14일 조치를 완화할 필요가 높은 만큼, 향후 코로나19 진정국면에 맞춰 이를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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