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타이베이와 다낭이 인천발 아시아 노선 중 독보적인 성적표를 냈다. 지난해 여객 수 200만명 이상인 노선을 기준으로, 각각 탑승률 86.5%, 85.6%를 기록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 목적지인 방콕(85.1%)과 홍콩(80.6%)이 그 뒤를 이었다. 항공사 도시별 탑승률에서도 다낭과 타이베이는 강세를 보였다. 여객 20만명 이상 노선에서 티웨이항공의 다낭 노선은 전년대비 0.2%p 증가한 90.7%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차지했고, 아시아나항공의 타이베이 노선은 1%p 상승한 89.6%로 2위에 올랐다. 티웨이항공의 다낭 노선은 지난 한 해 27만3,046명, 아시아나항공의 타이베이 노선은 37만6,915명의 여객을 운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 10위권에 타이베이, 마닐라, 호치민, 다낭, 싱가포르 노선 총 5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제주항공 방콕, 홍콩익스프레스 홍콩, 대한항공 싱가포르, 아시아나항공 마닐라 노선은 탑승률 89%대로 차례로 3~6위를 기록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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