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TA 업종·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 구성
카카오톡 채널 개설해 비대면 상담 위주로 운영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STA)가 8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관광사업자를 위해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 소재 관광사업체는 2020년 1분기 기준 1만1,663개로, 그중 여행업은 70.4%인 8,213개다.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편의시설업 등 업종별 어려움을 사전에 찾아내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제시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제 관광 사업을 경영하는 CEO로 구성된 업종별 자문위원과 세무회계, 노무인사, 법률, 언론, 정책 등 전문분야 자문위원 30명 내외를 선정한다. 


헬프센터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서울관광인 헬프센터)을 주요 창구로 활용하며, 온라인 상담이 불편한 사업자들을 위해 전화 상담(02-757-7482)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은 서울시관광협회를 통해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반복되는 상담 내용은 FAQ(자주 묻는 질문)와 챗봇으로 수시 제공하며, 매월 불편처리 TOP 3도 공개한다. 또 모든 불편처리 사례는 업종·분야별로 구분해 연말쯤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은영 관광산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 관광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전통적 관광사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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