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일부 재개에도 수요 제로
10월까지 -90% “반등 어려울 것”

7월부터 일부 외항사들이 노선을 재개했으나 해외여행 수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7월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7,670명, 1,15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9.3%, -99.5%를 기록했다. 6월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양사의 실적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3~4월부터 -90%대를 나타냈다. 거의 제로에 가까운 실적이 4개월 동안 이어진데다 여름 성수기마저 눈에 띄는 소득을 내지 못한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양사는 10월까지 여행수요가 반등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8~10월까지 예약률은 각각 -99.7%, -96.5%, -95.4%를 기록했고, 모두투어의 3개월 예약률은 동일하게 -99.5%인 것으로 집계됐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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