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 3억원 마련, 전남·경기도 10% 할인 지원
전북도는 도내 등록 여행사·전담여행사에 15% 지원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 공모 접수 기간이 끝나가는 가운데 서울·전남북도·경기 등 지자체들이 10% 할인율 지원을 공식화하고 성공적 사업 전개에 힘을 보탰다. 


이번 할인지원 사업에 상품이 선정되려면 정부 20%(최대 6만원), 지자체+여행사 10% 이상의 할인 혜택을 필수로 제공해야 한다. 특히 지자체 단독으로 10%의 할인율을 제공할 경우 상품 공모 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만으로 30% 할인율을 맞췄더라도 여행사가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지역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 선정될 경우 상품가의 10%를 지원(1인당 최대 3만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등록 여행사 및 전라북도 전담여행사의 경우 상품가의 15%(1인당 최대 4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라북도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20인 이상에서 8인 이상 도외 관광객으로 대폭 완화하기도 했다. 전라북도 관광총괄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단체 모객이 쉽지 않은 여행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인센티브 기준을 완화하고, 할인지원 사업도 10%의 할인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일정이 포함된 상품에 10% 가격 할인을 지원한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상품을 대상으로 9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라며 “상품당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고 지난 5일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sage@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